해외 구매부터 국내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실현 목표
API 연계 통해 플랫폼 간 유기적 연동 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협력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 추진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를 운영 중인 센디(대표 염상준)가 글로벌 B2B 플랫폼 ‘소싱루트’를 운영 중인 씨케이브릿지(대표 홍성용)와 글로벌 소싱 및 국내 물류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씨케이브릿지는 80개국 이상의 공급 업체 네트워크를 보유한 소싱루트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센디는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화물 배차 서비스를 통해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물류 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씨케이브릿지의 글로벌 소싱 역량과 센디의 AI 물류 기술을 결합해 해외 구매부터 국내 배송까지의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데 있다. 양사는 센디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씨케이브릿지의 소싱루트 플랫폼에 연동한다. 고객들이 단일 플랫폼에서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국제 물류 흐름, 배송 현황, 시장 동향 등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씨케이브릿지 홍성용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들에게 소싱부터 배송까지 더욱 연속성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센디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소싱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센디 염상준 대표는 “씨케이브릿지와의 협력은 우리의 물류 기술을 글로벌 시장과 연계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국제 물류와 국내 배송의 효율성∙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소싱과 국내 물류의 유기적 결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