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선불 서비스 ‘나마네’ 운영
글로벌 페이먼트사로서의 입지 확장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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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로라가 운영 중인 나마네 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줄 선 외국인 관광객(사진=아이오로라)

[스타트업투데이] 핀테크 기업 아이오로라(대표 장영수)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아이오로라가 연내 흑자 전환을 예상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진행되는 전략적 행보다.

아이오로라는 외국인 대상 선불 서비스인 ‘나마네’(NAMANE)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오로라는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선불 플랫폼을 해외 기업들도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동을 통한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현재 아이오로라는 알리페이플러스와 파트너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페이먼트사로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 핀테크 업계에서는 아이오로라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나마네는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간편하고 편리한 선불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오로라의 선불 플랫폼 이용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이오로라는 2024년까지 결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간편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나마네 페이’ 출시도 앞두고 있어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한국을 소비하고자 하는 해외 고객들에게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커머스의 해외 판매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로라는 탄탄하게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해외 직접 판매 커머스 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런 아이오로라의 움직임은 핀테크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력과 확장성을 겸비한 아이오로라는 향후 IPO를 통해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페이먼트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로라 관계자는 “NH투자증권, 신영증권과의 IPO 주관 계약은 아이오로라가 가진 기술력과 잠재적 성장세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아이오로라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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