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로보-X 시스템으로 맞춤형 포뮬레이션 제공
친환경 폴리머 배합 데이터 및 빅데이터 기술 활용
38개국에 제품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스타트업투데이] 친환경 폴리머 배합 솔루션 연구∙생산 기업 디케이화인케미칼(대표 이한빛)이 글로벌 투자 기업 500글로벌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술보증기금도 함께 참여했다.
지속 가능한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에 대한 화학산업계의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설, 의약품, 개인 위생용품과 같은 산업에서는 고품질의 첨가제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디케이화인케미칼은 천연 목재, 목화 등과 같은 친환경 원재료에서 추출한 셀룰로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되는 맞춤형 첨가제를 연구∙개발∙제조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건축 및 페인트 용도의 메이셀(MEICELL)과 하이프로셀(HYPROCELL), 곰팡이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모노셀(MONOCELL), 식품 및 의학용 등급의 듀라코트(DURACOAT) 등이 있다.
디케이화인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로보-X(ROBO-X)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포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친환경 폴리머 배합 데이터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에 최적화된 포뮬레이션을 24시간 이내에 설계하고 샘플을 제공한다. 고객 맞춤화가 제한적이었던 전통적인 화학 제품 생산 방식을 극적으로 개선한다. 친환경 원료를 바탕으로 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현재 3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디케이화인케미칼 이한빛 대표는 “로보-X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정확하게 대응하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00글로벌 김경민 파트너는 “셀룰로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첨가제로 활용되는 소재”라며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디케이화인케미칼은 다양한 산업에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로보-X 시스템을 통해 이미 국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00글로벌은 전세계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 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탈(VC)이다. 북미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 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3,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50개 이상의 유니콘 회사를 발굴해낸 바 있다.
2015년 첫 번째 한국 펀드 설립 이래 2023년 7월 세 번째 한국 펀드를 결성했다. 각 지역 펀드와 협업해 국내 초창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는 투자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핀다, 피플펀드, 스푼라디오, H2O호스피탈리티, 호패, 프리베노틱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80개 이상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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