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직접투자 검토∙∙∙미래식단의 경우 PoC 지원금 1,000만 원 등 지원
선정기업과 롯데 계열사 간 오픈이노베이션 진행 및 PoC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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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벤처스

[스타트업투데이] 롯데벤처스가 ‘엘캠프’(L-CAMP) 13기와 부산 7기, ‘미래식단’ 5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엘캠프는 롯데벤처스의 투자 심사역이 전담 매니저가 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투자 검토를 통한 직접투자뿐만 아니라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연계 등을 통해 상생 협력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2개 기수 총 194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이번 엘캠프 13기와 부산 7기의 경우 투자 매력도와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롯데 그룹의 비전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롯데벤처스의 직접투자 ▲롯데 계열사와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기회 제공  ▲오피스아워  프로그램 ▲크레딧 및 바우처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 클라우드, 보도자료, 회계법률 자문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미래식단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의 롯데그룹 푸드계열사와 롯데마트, 롯데GRS, 롯데홈쇼핑 등의 유통계열사가 참여해 개념증명(PoC)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식단 참여기업에는 엘캠프 참여기업에 제공되는 혜택을 포함하여 기업별 PoC 지원금 1,000만 원도 별도로 제공된다. 참여기업 중 중간 점검 우수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5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 자금이 최대 1억 원까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미래식단 4기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 헬스테크 기업 ‘바이오컴’은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PoC를 진행했다. 바이오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를 위한 바이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롯데벤처스가 프리 A 투자까지 집행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공적 사업 협력 사례를 도출한 바 있다.

롯데벤처스 관계자는 “약 8개월 동안 엘캠프 13기와 부산 7기 및 미래식단 5기 선발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과 체계적 보육 프로세스를 통해 롯데그룹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오는 11월에는 데모데이를 개최해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를 검토하는 등 혁신을 통해 한계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액셀러레이터(AC) 에이씨엔디씨가 모집부터 운영까지 함께해 기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벤처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3월 16일 24시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각 프로그램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3월 중 기업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 평가를 거쳐 선발된 기업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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