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IoT 기기 보안을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관리
기존 보안 솔루션 대비 빠른 위협 대응 가능
[스타트업투데이]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지엔(대표 조영민)이 인공지능(AI) 기반 제로 트러스트 IoT 보안 플랫폼 ‘Z-센티넬’(Z-Sentinel)을 오는 3월 출시하며 IoT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별도의 에이전트 설치 없이도 IoT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내 취약점과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직관적인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기업의 모든 IoT 자산과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존 보안 솔루션 대비 빠른 위협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Z-센티넬은 제로 트러스트 원칙 기반으로 가시성을 확보하고,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탐지해 트래픽 분석과 프로토콜 해석으로 IoT 디바이스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다. AI 기반으로 정상 통신 패턴을 학습해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면 즉시 차단하고 관리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비인가 디바이스까지 포함해 자산의 가시성을 확보하며, 보안 패치 누락이나 취약 암호화 등 보안 위험을 자동으로 탐지해 개선 방안을 제공한다.
또 통합 IoT 보안 운영으로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관리자가 자산과 보안 상태, 취약점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동화된 모니터링과 취약점 관리로 인건비와 대응 시간을 절감하며 운영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이전트 설치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에이전트 설치 없이 빠르게 구축할 수 있으며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IoT 기기 해킹 사건이 꾸준히 일어나면서 IoT 기기에 대한 보안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아파트 단지의 월패드 해킹으로 거주자들의 사생활이 노출돼 대중의 큰 우려를 산 바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산 로봇 청소기가 해킹되는 사건이 일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제로 시연을 통해 IoT 기기 해킹을 통해 사용자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과 관련해 인력 등 자원이 부족한 곳은 각 기기의 활성화 상태나 오류 발생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지엔의 Z-센티넬은 공공기관이나 제조업 등 IoT 기기를 주로 활용하는 곳에서 사용하면 특히 효율적이다. Z-센티넬이 연결된 기기를 자동으로 식별∙탐지할 수 있어 보안 허점을 확연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엔은 확장된 사물인터넷(XIoT) 융합 보안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IoT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첨단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역량과 기술력을 통해 IoT 디바이스가 연결된 환경을 안정적이고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엔은 지난해 ICT 분야 국정 감사에서 중국산 IoT 기기의 해킹 시나리오를 직접 시연하며 해킹 공격의 과정 전반을 선보였다. 최근 글로벌 해킹대회 폰투온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 해킹에 대한 취약점을 보고해 주최 측으로부터 호평받기도 했다.
지엔은 Z-센티넬을 세계 보안 엑스포와 전자 정부 정보 보호 솔루션(SECON & eGISEC 2025)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며, 지엔은 V005 부스에 위치했다. 행사 마지막 날 오전에는 지엔 조영민 대표의 ‘IoT 보안 혁신: 디바이스 식별과 이상 행위 탐지’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엔 조영민 대표는 “Z-센티넬은 보안 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과 제조사 같은 곳에서 손쉽게 보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IoT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