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서울핀테크랩, DB캐피탈과 MOU 체결∙∙∙유망 핀테크 기업 발굴∙투자 추진
코넥시오에이치, 금융기관에 비재무 정보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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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2서울핀테크랩

[스타트업투데이] 제2서울핀테크랩을 운영 중인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가 DB캐피탈과 공동 운용하는 ‘씨엔티테크 디비드림빅 투자조합’을 통해 대안신용평가 스타트업 ‘코넥시오에이치’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블록체인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지원시설이다.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2서울핀테크랩과 DB캐피탈은 핀테크 산업 발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이전부터 제2서울핀테크랩과 DB캐피탈은 지속해서 소통하며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왔다. 오픈이노베이션과 정기 기업설명회(IR) 프로그램 등 제2서울핀테크랩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망 기업을 발굴해왔다.

코넥시오에이치는 2024년 1월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기업이다. 제2서울핀테크랩와 DB캐피탈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투자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코넥시오에이치에 대한 투자유치는 DB캐피탈과의 협약 이후 성사된 첫 자금 조달 사례다. 법률적∙기술적 검토를 거쳐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코넥시오에이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코넥시오에이치는 118만 명 이상의 데이터 보유 사업자, 3억 건 이상의 데이터 보유 상품, 300만 개 이상의 수집 키워드를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금융기관에 비재무 정보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기업을 위한 판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매일의 모든 판매’(매모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코넥시오에이치는 입주 이후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코넥시오에이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도 성공사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DB캐피탈 강석민 팀장은 “코넥시오에이치는 전자상거래와 금융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코넥시오에이치가 핀테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는 전자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혁신의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사례다. 국내 핀테크 생태계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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