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교육 콘텐츠 노하우, 시니어 디지털 헬스케어로 확장∙∙∙‘새미랑’과 통합 공급망 구축
양사 강점 결합해 B2B∙B2G 시장 공략∙∙∙‘세대 초월 교육 기술’로 시니어 케어 혁신 예고
[스타트업투데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하이(대표 김진우)가 지난달 31일 에듀테크 전문 기업 엘포박스(대표 장현우)와 시니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동 교육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온 엘포박스가 시니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면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축적해온 하이는 엘포박스와 함께 엘포박스가 아동 교육 분야에서 쌓아온 콘텐츠 기획 및 개발 노하우를 시니어 시장에 접목해나갈 계획이다.
엘포박스는 다년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며 에듀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런 ‘교육 콘텐츠 성공 방정식’을 시니어의 특성에 맞게 재해석해 미술, 음악, 회상 등 정서적 안정과 두뇌 활성화를 돕는 콘텐츠를 개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하이의 ‘새미랑’은 태블릿 기반의 인지 훈련 솔루션이다. 게임처럼 재미있는 과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특화돼 있다.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훈련 설계로 현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양사는 엘포박스의 고품질 시니어 맞춤형 콘텐츠와 하이의 어르신 인지 기능 향상 솔루션 새미랑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니어 케어 시장에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이번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돌봄을 넘어 ‘배움과 성장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증된 교육 콘텐츠 기업의 노하우와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술의 만남이 시니어 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엘포박스 장현우 대표는 “아동 교육 콘텐츠를 만들며 쌓아온 ‘어떻게 하면 즐겁게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이제 어르신들께도 드리고자 한다”며 “하이의 뛰어난 기술력과 만나 세대를 초월하는 최고의 교육 및 헬스케어 시너지를 창출하고,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 김진우 대표는 “콘텐츠의 힘을 아는 엘포박스와의 파트너십은 새미랑이 기술을 넘어 어르신들의 마음에 더 깊이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 기술의 결합으로 국내 시니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