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200억 원 보증, 최저 보증료율 적용 등 정책 지원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녹색기술 보유한 기업에 가점 부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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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투데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이하 신보)이 제14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오는 9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녹색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신용보증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협약 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는 제1기부터 제13기까지 68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해 약 9,000억 원의 신용보증 한도를 제공했다. 주요 선정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닷밀’ ‘링크솔루션’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AI, 바이오, 친환경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신보는 혁신아이콘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공모 접수는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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