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8 11월 신설법인 동향 발표
'18년 연간 신설법인, 10만 개 넘을 것

2018년 11월 신설법인 업종별 동향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11월 신설법인 업종별 동향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4]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지난 6일 2018년 11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8년 11월 신설법인은 8,474개로, 신도시 건설에 대한 기대로 부동산업 법인설립이 증가, 공급과잉에 따라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의 감소세가 심화되어 전년동월대비 331개(↓3.8%) 감소하였다.

‘18년 1~11월 신설법인은 93,798개로, 전년동기대비 4,090개(↑4.6%) 증가하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연간 신설법인은 지난년도의 12월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10만개가 넘을 전망이다.

11월 신설법인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818개, 21.5%), 제조업(1,749개, 20.6%), 부동산업(973개, 11.5%), 건설업(742개, 8.8%) 순으로 설립됐다.

도·소매업(↑208개, ↑12.9%), 부동산업(↑155개, ↑18.9%)은 전년동월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하였으며, 제조업(↓82개, ↓4.5%)은 감소세가 완화되는 추세이다.

특히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은 상반기 법인설립 급증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인해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2,822개, 33.4%), 50대(2,250개, 26.6%), 30대(1,766개, 20.9%) 순으로 설립됐으며, 39세 이하 청년층 신설법인은 도·소매업(↑59개, ↑10.0%), 부동산업(↑31개, ↑21.1%), 제조업(↑18개, 4.4%) 등 업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5개(↑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법인은 전년동기대비 86개(↓3.8%) 감소한 2,182개, 남성 법인은 245개(↓3.7%) 감소한 6,292개이며, 여성 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전년동월대비 0.1%p 감소하였다.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역별로 전북(↑16개, ↑6.2%), 울산(↑8개, ↑6.6%)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동월대비 법인설립이 감소하였으며, 수도권 신설법인은 5,253개(62.0%)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1.7%p 증가하였다. 

한편, 이번 신설법인 동향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의 전국 신설법인 자료를 업종별·지역별 등 분류해 집계한 결과이며, 2018년 연간 및 12월 신설법인 동향은 2월 1일 공표될 예정이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kl219@startu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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