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난다, 신바이오틱스 함유 스테이크 선보인다
프레시코드, 죽·스프 카테고리 신설

[스타트업투데이]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는 664만 가구이며, 이 중 2030세대 1인 가구는 238만 가구에 이른다. 

이처럼 청년층 1인 가구가 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에 뛰어드는 스타트업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지속되면서 건강함까지 챙길 수 있는 건강 간편식을 내놓는 스타트업들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힘백스테이크. (사진=힘난다 제공)
힘백스테이크. (사진=힘난다 제공)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 푸드테크 스타트업 '힘난다'는 건강한 간편 조리식품을 출시했다. 출시와 동시에 사업 영역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하며 기업 성장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 간편식을 개발하고 있는 힘난다는 2019년 신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힘난다버거를 선보인 바 있다. 24일에는 바이오패티로 만든 힘백스테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힘난다 관계자는 “신바이오틱스는 열에 약한 유산균이 200도 이상의 고온 환경과 영하 40도 이하의 저온, 강산, 강알카리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힘난다 허요셉 대표는 “힘백스테이크는 기존 버거의 소화불량 문제에 근본적으로 접근한 고단백 식품이다. 힘난다 바이오 패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한 덕분에,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었다”는 출시 소감을 밝혔다.

짬뽕죽(왼쪽)과 연자육 타락죽(오른쪽). (사진=프레시코드 제공)
짬뽕죽(왼쪽)과 연자육 타락죽(오른쪽). (사진=프레시코드 제공)

샐러드 및 건강간편식 배송 서비스 스타트업 프레시코드는 죽과 스프 카테고리를 신설해 따뜻하게 속을 채울 수 있는 건강간편식을 선보인다.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의 메뉴 15종을 선보이며,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전 메뉴에 채식 유형 등급을 표시했다.

채식 및 비건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플렉시테리언부터 비건 7가지 등급 중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프레시코드 유이경 이사는 “프레시코드는 샐러드 중심으로 건강간편식 메뉴를 직접 개발하거나 협업하는 형태로 확장해나고 있다. 따뜻한 메뉴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죽과 스프 메뉴 15종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푸드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계속해서 늘면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함까지 갖춘 가정간편식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련 스타트업들의 성장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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