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휘발성 과잉, 비대칭 등 문제 해결
“정보 탐색의 새 표준 되는 것 목표”

피큐레잇 송석규 대표(사진=피큐레잇)
피큐레잇 송석규 대표(사진=피큐레잇)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강력한 혜택으로 돌아왔다”...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28번째 주인공은 지식 큐레이션 서비스 피큐레잇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피큐레잇은 북마크 기반의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입니다.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얻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저장하게끔 북마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다수의 사용자들이 저장한 정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집단지성 수준의 지식을 바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정보의 휘발성, 과잉, 비대칭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정보 탐색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대인들은 흔히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보를 다루는 방법은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많은 채널을 통해 링크를 주고받다 보니 정작 필요한 정보를 제때에 찾지 못합니다. 인터넷에서 어떤 정보가 정말 좋은 정보인지조차 분별하기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피큐레잇은 이런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팀원을 소개해 주세요. 

송석규 대표는 한국과 미국에서 총 4번의 창업과 엑시트를 경험했습니다. 또 창업가 양성으로 명성이 높은 미국 뱁슨 컬리지(Babson College)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피큐레잇은 총 10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경력자입니다. 

 

피큐레잇 송석규 대표(사진=피큐레잇)
피큐레잇 송석규 대표(사진=피큐레잇)

 

“유사 주제 따라 모은 정보 모아”∙∙∙새로운 경험으로 평가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피큐레잇은 스마트하게 링크를 저장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 베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제와 카테고리로 분류해 링크를 체계적으로 저장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수집한 정보 모음을 탐색할 수도 있습니다. 유사 주제에 대해 다른 사람이 공들여 모은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경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비결이 있다면요? 

지난 4월 더핑크퐁컴퍼니의 벤처캐피탈(VC) 자회사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로부터 5억 원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사에서는 일차적으로 개인과 집단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서비스라는 점과 향후 글로벌 버전 출시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웹 3.0 시대에 걸맞은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경쟁 우위 살리는 것 중요”

▲예비 스타트업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스타트업은 열심히 한다고 결과가 보장되는 시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살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고, 자금을 확보하려면 기술력이든, 팀 멤버이든, 창업 스토리이든 경쟁자에 비해 내가 가진 경쟁 우위를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지난해 12월, 팁스(TIPS) 프로그램의 추천을 전제로 서울대 기술지주로부터 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 6월 팁스 선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8월에는 글로벌 프로덕트 런칭을 통해 해외 진출도 계획 중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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