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수행 지역으로 충청북도, 대구광역시 등 2개 기관 선정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2년간 국비 86억 원 투입∙∙∙200개 내∙외 지역 中企 지원
오는 7~8월 중 지역별 수출 지원 받을 중소기업 모집 공고 추진 예정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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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투데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 이하 TIPA)은 지역 주력산업 중소기업에 메타버스 환경을 기반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은 TIPA가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년간 2개 지역에 국비 86억 원을 투입 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내 가상화된 기업 수출 희망 제품의 전시와 시연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수출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충청북도와 대구광역시다.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맞춤형 기업지원과 수출에 축적된 노하우 및 자원을 활용해 지역기업의 수출무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충북 지역은 IT 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분야를, 대구광역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고효율 에너지, 수송기계 분야의 수출확대를 중점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 독자적인 수출 비즈니스 메타버스 플랫폼 설계 및 운용 ▲주력산업 수출기업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업의 메타 버스 활용 교육 및 컨설팅 등 메타버스 기반 해외 판로개척에 200개 내∙외의 지역 주력산업 영위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TIPA 이재홍 원장은 “이번 사업이 전통 수출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무역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주력기업의 수출 저변을 넓혀나가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의 무역, 투자 미래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7~8월 중 지역별 수출 서비스를 지원받을 중소기업 모집 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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