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셀프 네일 주문 제작 및 디자이너 협업 플랫폼 운영
손톱 모양∙크키에 따른 네일 스티커 제작∙∙∙소비자 니즈 대응
2024년 동남아 시장 진출 계획∙∙∙추후 북미 시장 공략

(사진=)
뷰티아이디 박상언 대표(사진=뷰티아이디)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강력한 혜택으로 돌아왔다”...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88번째 주인공은 ‘뷰티아이디’입니다. 

 

(사진=)
사진=뷰티아이디

▲뷰티아이디는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뷰티아이디는 셀프 네일 시장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개인 맞춤형 셀프 네일 주문 제작 및 디자이너 협업 플랫폼 아이네일(iNail)을 서비스 중입니다. 아이네일은 이용자가 찍은 손톱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인식하고 각 손톱에 딱 맞는 젤 네일 스티커를 제작합니다. 또한, 네일아트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디자인 협업 플랫폼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일아트 시장에서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디자인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회사가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박상언 대표입니다. 기성품 젤 네일 스티커를 쓰면서 불편함을 겪던 아내의 모습을 보고 사업 아이템을 생각하고 소비자 반응 조사를 했습니다. 이때 손톱 모양은 모두 다른데 시장에 나온 제품은 일정한 모양과 크기라는 점이 소비자가 공통으로 느끼는 불만사항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뷰티아이디는 소비자의 손톱 모양과 크기에 따라 네일 스티커를 정확하게 제작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현재 사업운영∙기획을 담당하는 전략기획팀,  AI 알고리즘 및 플랫폼 개발을 담당 중인 기술연구개발팀, 디자인 개발 및 디자이너 협업툴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디자인팀, 제품 개발∙생산을 담당하는 생산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팀원 모두 ‘우리가 못 푸는 문제는 없다’는 생각으로 혁신 업무를 주도해 가고 있습니다. 뷰티아이디는 학력에 상관없이 직무에 대한 역량을 검증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 인턴 채용도 적극 활용 중입니다.

AI로 손톱 사진 인식∙∙∙정확도 99% 이상의 젤 네일 스티커 제작

사진=뷰티아이디
사진=뷰티아이디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아이네일은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손톱 형상에 99% 이상 정확도를 가진  맞춤형 반경화 젤 네일 스티커를 제공합니다. 소비자는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손톱 사진을 한 번만 촬영하면 됩니다. 이후 2~3일 이내에 제품을 배송받는 시스템입니다. 디자이너 협업 플랫폼에서 디자이너는 제작한 네일아트 디자인을 등록하고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디자인비를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아이네일 제품 판매 수익이 주 수익 모델이며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네일 디자이너 협업툴의 회원비가 부가 수익 모델입니다. 향후 아이네일은 정기 구독으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제품 개발 등을 통한 수익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투자를 유치했다면 비결이 무엇인가요?

뷰티아이디는 뷰티테크 스타트업으로 빠른 사업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기술∙제품 개발 등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만났던 멘토들의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실행하고,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시드 유치는 이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퍼스트펭귄형 투∙융자를 받았으며 현재 팁스(TIPS) 연계형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뷰티시장의 개인 맞춤형 테크 기업 목표

(사진=)
사진=뷰티아이디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나요?

뷰티 분야의 IT 융합사업에 대한 지원 정책이 부족한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K-뷰티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이런 인기를 이어가고 향후 전개될 개인 맞춤형 시장에 대한 준비를 위해서 뷰티 분야의 지원 정책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도 더 많은 기회를 만나 K-뷰티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 기대합니다.

 

▲예비 스타트업들에 해주고 싶은 말은요?

흔히 초기∙예비 창업자는 여러 기술을 적용해 사회나 기업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창업에 뛰어듭니다. 그렇기에 기술에만 매진해 정작 소비자나 수요자가 바라보는 시각을 파악하는 것이 부족합니다. 끊임없이 소비자나 수용자 입장에서 관점을 견지하면서 사업화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운영에는 많은 기회도 따르지만 자금 조달, 팀 빌딩 등 많은 문제가 함께 존재합니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뷰티아이디는 올해 1월 정식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급성장하는 셀프 네일 시장에서 맞춤형 셀프 네일 스티커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루고자 합니다. 또 올해 100여 명의 네일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지인 협업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2024년에는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시장에서의 뷰티테크 기업으로 이미지화해 뷰티시장의 개인 맞춤형 테크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