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 이끌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부산혁신센터-롯데제과,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역할 기대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투데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 이하 부산혁신센터)는 롯데제과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다.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은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력 및 서비스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 제공뿐 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4회를 맞았다. 

이번 4기에는 총 3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부산혁신센터와 롯데제과의 공동 운영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해당 사업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개발 ▲ESG 실천 강화 ▲롯데제과 매출 증대 관련 자유 주제를 포함한 총 3가지 분야로 모집한다. 롯데제과에 제안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의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약 10개월간 롯데제과 현업 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검증 단계를 거친 후 롯데제과 온∙오프라인 현장 내 사업실증(POC)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동시에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지원금이 지원되며 POC 지원 종료 후에는 투자유치의 성공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무대에도 설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이외에도 관련 산업계∙투자사 연계 및 멘토링, 장비 및 공간 등 부산창경의 인프라를 통한 집중적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월 27일까지 부산창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부산혁신센터 이유미 오픈이노베이션 PM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최대치로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기업-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롯데월드∙롯데슈퍼와 협업을 통해 운영한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 3기 선정 팀의 가시적인 성과가 눈길을 끈다. 

선정된 6개사 모두 POC 성공률 100%를 달성했다는 게 부산혁신센터 측의 설명이다. 

특히 비스킷웍스는 롯데월드와 캐릭터 IP계약을 체결해 올해 롯데월드 내 기념품샵 입점을 앞두고 있다. 하이어엑스는 인증샷을 통한 매장 상태관리와 바코드 인식 및 상품관리 플랫폼인 ‘워키도키’ 서비스를 롯데슈퍼 전 매장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인포뱅크와 IBK캐피탈을 통한 후속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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