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슬리’ ‘파트너스’ ‘비트폴리오’ 운영∙∙∙기업 금융 문제 해결
기업,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 및 사업 집중 가능
2년간 6회의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후 추가 투자 유치 계획

브릿지코드 박상민 대표(사진=브릿지코드)
브릿지코드 박상민 대표(사진=브릿지코드)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열여섯 번째 주인공은 ‘브릿지코드’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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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코드’는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브릿지코드(Bridgecode)는 스타트업 전문 파이낸스 컴퍼니빌딩 기업입니다. 세무∙회계∙재무 등 스타트업의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무, 회계, 감사 및 실사, 밸류에이션, 인수합병(M&A), 정부지원금 등 스타트업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가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택스(Tax) 시장은 고리타분할 정도로 변화가 적고 지루한 영역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산가치가 늘어남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브릿지코드는 가상자산이라는 새로운 자산의 등장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개인∙기업의 자산 시장 고민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기술을 기반으로 고민을 해결하고, 사람의 연결과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박상민 대표는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을 거쳐 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실무 지식을 쌓고 경험한 바 있습니다. 현재 KPMG, 삼성증권, KB 등 회계∙세무∙재무에 걸친 금융 경험이 풍부한 다수의 구성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개인∙기업의 자산 시장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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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맞춤형 금융 솔루션 ‘파트너스’(사진=파트너스 홈페이지 갈무리)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세무사∙회계사 중개 플랫폼 ‘택슬리’, 스타트업 맞춤형 금융 솔루션 ‘파트너스’,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및 세금∙회계 처리 솔루션 ‘비트폴리오’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파트너스와 비트폴리오를 주력으로 운영 중입니다. 파트너스는 금융부터 런웨이, 번레이트 계산, 자금 횡령방지, 정부지원금 관리, 원클릭 세금계산서 발행, 급여명세서 발송 등을 지원합니다. 비트폴리오에서는 코인∙거래소별 자산 현황과 수익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400여 개의 종목 실시간 감시와 국내∙외 약 5만 2,000개 코인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2025년까지 유예된 가상자산 과세에 대응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브릿지코드는 현재 파트너스 금융 솔루션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택슬리에서는 세무사∙회계사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슬리 파트너’ 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이외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전략책임자(CSO)∙최고운영책임자(COO) 아웃소싱 서비스와 스톡옵션 자문 서비스, 양도세∙법인세∙원천세 및 기업가치평가, 정부지원사업 자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비결은 무엇인가요? 

브릿지코드는 속도감 있는 비즈니스 진행을 통해 2년간 6회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차후 글로벌 시장, 특히 아시아 진출 후 추가 투자 유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페인포인트(Pain point)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브릿지코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유치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처리 시간 효율적 단축 및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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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및 세금∙회계 처리 솔루션 ‘비트폴리오’(사진=비트폴리오 홈페이지 갈무리)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나요? 

모태펀드를 통해 투자를 많이 해도 사후관리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모험자본의 자금관리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이를 지원해 줄 다양한 솔루션들의 검토와 지원이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투자기업의 사후관리보다 신규 투자유치나 스케일업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국내 벤처시장은 정책자금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를 뒷받침해 줄 솔루션이 널리 보급된다면 더욱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롤모델로 삼는 스타트업이 있다면요? 

‘토스’를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금융 생활 전반을 혁신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아가는 방식이나, 스타트업 문화를 알리려는 모습 등이 국내 스타트업의 업무방식 정립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런웨이, 번레이트 관리 등 회사의 생존 가능한 시간을 계산하는 것부터 급여명세서 발송, 세금계산서 발급, 횡령방지 등 그동안 관습처럼 비효율적으로 처리됐던 업무들을 끊임없이 개선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고객 유치 후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관리 자금은 200억 원 정도이지만, 추후 1조 원까지도 관리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브릿지코드는 스타트업부터 중소∙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효율적으로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투자 혹한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성장 가능성만큼이나 재무 건전성도 무시할 수 없는 지표가 됐습니다. 파트너스는 기업이 온전하게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합니다. 파트너스가 기업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이자 도구로서 사람들에게 일반 명사처럼 쓰이는 그날까지, 브릿지코드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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