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럭셔리로 이동∙∙∙프라이빗 경험 선호도↑

사진=바카티오
사진=바카티오

[스타트업투데이] 고급 펜션 전문 서비스 바카티오(대표 지현준)가 제주도를 넘어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고급 펜션은 사람들의 여행 수요가 럭셔리로 이동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람들의 여가 시간이 늘고 여행에 대한 소비 심리가 강화되면서 럭셔리 여행 시장은 전체 여행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 중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프라이빗한 경험에 대한 선호가 올라가면서 객실이 많지 않은 고급 펜션과 풀빌라를 중심으로 럭셔리 여행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바카티오는 고급 펜션 전문 플랫폼 하우트립(파인스테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팀원이 제주도에 내려가 직접 살며 고급 펜션 운영 호스트를 한명 한명 직접 만난다. 호스트 니즈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빠른 시간내에 제주도 고급펜션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현재 제주도 고급펜션의 43%가 바카티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고급 펜션을 플랫폼화해 연예인도 대기하면서 예약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카티오 지현준 대표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것과 달리 고급 펜션의 운영 전략은 아직 낙후되어 있다”며 “호텔은 객실판매와 관련한 IT 솔루션이 다각화돼 있지만, 고급 펜션에는 뚜렷한 IT 솔루션이 없기에 아직 혁신할 것이 많은 시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카티오는 최근 네이버와 협업하고 생성 AI 전문 기업 위커버와 함께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트래블 테크 기업이다. 법인 설립과 동시에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털(VC)인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3년 연속 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해 나아가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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