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서른여섯 번째 주인공은 ‘호크마랩스’입니다. 

▲‘호크마랩스’는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호크마랩스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3D로 변환하는 ‘텍스트 투(Text to) 3D A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AI가 국내에서 위축되는 환경을 극복하고, 어느 기업보다도 좋은 성과와 결과물을 만들어 생태계를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회사가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특수 개발자가 아닌 이상 3D 모델을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과 형태로 빠르게 제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호크마랩스는 가장 최적의 환경에서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3D를 제작할 수 있게 하려고 설립됐습니다. AI가 시장에 점점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가상을 구현하는 사업자들이 보다 더 직관적이고 빠르게 3D 에셋을 받아보고자 하는 니즈가 커졌습니다. 호크라맵스는 이런 니즈를 발견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한성인 대표입니다. 호크마랩스 팀은 업계 톱(Top) 리더들과 함께 사업화에 뛰어든 대체 불가능한 팀(Non-Fungible Team)입니다. 김유신 최고기술경영자(CTO)는 ‘CMC 600위’를 기록한 국내 블록체인 회사에서 멀티체인 개발을 담당해 15명의 개발진을 이끌고 리드했던 CTO 겸 팀장이었습니다. 호크마랩스에서는 3D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xyz 좌표값이 상응하는 모델과 수열이 일치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임지후 콘텐츠 디렉터(CD)는 첫 회사의 직장 동료이자 현재 콘텐츠를 만들고 제작하는 일원입니다. AI를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제공하기 위한 협업 방안 모색과 매출 전략에도 탁월한 안목을 갖췄습니다. 코딩, 웹사이트 제작, 반응형 개발, 디자인 영역 등 업무적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습니다.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호크마랩스의 주력 서비스는 ‘빠른 3D 에셋 제공’에 있습니다. 이를 진행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기술 개발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빠른 3D 에셋 제공’은 메타버스, NFT, 게임, 건설, 애니메이션 등 3D 캐릭터나 3D 배경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납품할 수 있습니다. 현재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완성해 매출을 일궈냈습니다. 간단하게 호크마랩스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AI를 통해 빠른 3D 에셋을 제공하려면 머신러닝을 통해 xyz 값이 유사한 경우에 근처 값을 인식하도록 학습하고, 자연어 처리에서 파생된 전처리 단어와 일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호크마랩스의 기술은 지금까지 선보이지 못했던 선명한 구조물, 3D 매쉬(Mesh), 3D 모델을 받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3 청년창업사관학교 13기 입교 기업으로 확정되는 등 성장 중입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현재 수익 창출 방안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빠른 3D 에셋 제작을 통해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 호크마랩스를 홍보하고 자체 매출 라인을 확보합니다. 두 번째로 메타버스, NFT, 건설 분야에 빠르게 3D 에셋을 공급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체적인 매출 라인과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빠른 렌더링이 가능한 기술 개발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기술 개발이 완료된 시점부터 웹사이트 구축 및 글로벌 진출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계획이 있나요? 

현재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회사가 설립됐기 때문에 많은 투자를 받기는 쉽지 않겠지만, 호크마랩스의 기술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부 지원 사업 및 개인적 연락 등으로 투자 관련 계획과 자문을 듣고 있습니다. LG, 한국투자증권 등 대기업과의 소통도 진행 중입니다. 추후 기술이 더 발전된다면 확실한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기술 개발에 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예비 스타트업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직접 겪으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부분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우선 비즈니스모델(BM)의 정의가 정확히 확립돼야 사업을 진행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부분에서 방향성이 맞는지, 주요 고객은 누군지 등 의문이 드는 경우가 생깁니다. BM의 정의를 내리는 것이 길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 정부 지원 사업을 잘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시작에는 사무실을 차리는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이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등을 통해 다른 스타트업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호크마랩스의 향후 계획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호크마랩스 기술이 들어간 3D 에셋으로 제작된 콘텐츠 3D 영상으로 유튜브에 진출하면서 SNS에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호크마랩스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3D 캐릭터 및 3D 영상을 납품하면서 사업 안정화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텍스트 투 3D AI 비즈니스 모델의 기술성숙도(TRL) 단계 확립입니다. 완벽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현재도 성실히 개발에 착수 중이며, 곧 좋은 성과로 나타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완벽히 개발된 기술로 웹사이트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빠르고 쉽게 3D 에셋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추후 이 모든 서비스가 안정화에 이르면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