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6주 간 매주 화요일 저녁 진행
부동산 영어회화·외국인 상담 중개실무 수업

구민들이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에 참석한 모습 (출처: 용산구청)
구민들이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에 참석한 모습 (출처: 용산구청)

[스타트업4] 서울 용산구가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을 9년째 이어오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제17기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은 16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총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과는 부동산 영어회화(32시간)와 외국인 상담 중개실무(16시간)로 구성했다. 

교육은 용산아트홀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6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24만 원으로 교재비는 별도(4만 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은 전문 중개인이 사용하는 생생한 실전 영어를 중심으로 상담·투어·계약·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지식 전달뿐 아니라 ▲영문계약서 작성 조별 활동(3회) ▲소그룹 영어토론(4회) ▲발표회(2회) ▲역할극(1회) 등을 통해 쌍방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구는 2011년 이후 현재까지 16기에 걸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을 통해 607명의 중개인을 외국인 상담 전문 인력으로 양성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구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중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용산에는 글로벌중개업소 59개소가 성업 중이며, 서울시 전체 글로벌중개업소(258곳)의 22.9%를 차지한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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