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제318회 부동산융합포럼 특강 개최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리크리에이션 플랫폼 전략
고품질 저용량·저작권 대응·수익 모델 확보 대안

7월 16일 제318회 부동산융합포럼에서는 유홍준 소프트웨어품질기술원 원장이 '유튜브 동영상 기반의 콘텐츠 리크리에이션 플랫폼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7월 16일 제318회 부동산융합포럼에서는 유홍준 소프트웨어품질기술원 원장이 '유튜브 동영상 기반의 콘텐츠 리크리에이션 플랫폼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투데이] 전 세계 동영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튜브'의 블루오션을 노린다.

16일 열린 제318회 부동산융합포럼에서는 유홍준 소프트웨어품질기술원 원장이 '유튜브 동영상 기반의 콘텐츠 리크리에이션 플랫폼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유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유튜브 크리에이션 시장 진단, 문제점 △유튜브 리크리에이션 기술 필요성 △유튜브 리크리에이터 기술 소개 △실제 시연 △향후 시장 전망 등 전반적인 사항을 다뤘다.

 

유튜브, 매월 사용자 20억 명 ↑... 새로운 기회 모색

지난해 디지털 마케팅 회사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점유율이 73.1%를 넘어섰다. 

유튜브는 월 사용자 평균 20억 명 내외, 1일 10억 시간 이상 사용, 매출 비율 구글이 전체 광고 매출의 10% 초과, 월 국내 사용자 3,000만 명 이상 접속 등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예상 매출은 20억 달러 이상(약 2조3,5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광고 없는 동영상 감상 및 동영상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가 이용자의 유료 가입을 이끄는 유튜브의 핵심 수익 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팅 수명 주기는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로 분류할 수 있으며, 현재 유튜브는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른 시장 수익 선순환 구조를 살펴보면, 현재 유튜브는 '창조자-시청자-광고주'로 이뤄진 삼각형 구조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다.

20억 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한 유튜브인 만큼 수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광고 효과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유튜브에 몰리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 원장은 안정된 시장 구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방법을 밝혔다.

그는 국내 월간 3,000여만 명의 시청자 10%~50% 이상을 콘텐츠 리크리에이션 기술 기반으로 콘텐츠 재창조자로 인도함으로써 현 생태계의 구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청자에게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통한 만족도 향상을, 콘텐츠 창조자와 재창조자는 광고 수익으로 수입 창출을, 광고주는 광고 효과로 인한 매출 증대를 이끄는 사각형 수익 선순환 구조로 발전하는 방법이다.

유 원장은 "사각형 수익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것"이며 "하나의 동영상을 여러 조각으로 나눌 시 창조보다 10~1,000배 콘텐츠 재창조 시장을 만들 수 있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조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318회 부동산융합포럼 모습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제318회 부동산융합포럼 모습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유튜브 리크리에이션 기술 필요한 세 가지 이유

유튜브 리크리에이션 기술에는 크게 △고품질 저용량 △저작권 대응 △수익 모델 확보 등에 대한 세 가지 핵심 해결책이 존재한다. 

구글이 제공하는 유튜브 서비스는 방대한 네트워크망이 구축돼 있다. 한 마디로, 서버를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품질은 높되, 용량이 적은 콘텐츠가 중요해졌다. 이에 유 원장은 서버가 필요 없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서버(No Server)' 기술은 가상 공간에서 미디어를 분해·조립하는 방식이다. 스트리밍 환경(가상 공간)에서 하나의 동영상을 분해한 다음, 분해한 조각으로 다수의 새로운 동영상을 조립한다. 그뿐만 아니라 가상 공간에서 동영상과 문서 간 쌍방향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가장 중요한 요소인 'No 저작권' 기술이 있다. 동영상 다운로드, 동영상 콘텐츠 복제·수정·가공·판매·원본 위치 은닉 등과 같이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이용할 경우 '저작권 침해'가 된다. 유 원장은 리크리에이션 툴을 저작권 문제 해결 대안으로 제시했다.

리크리에이션 기술은 동영상 자체가 아닌 URL 정보만 편집 및 에이전트 파일에서 동영상 URL 정보만 편집해 에이전트 파일 작성 및 공유, 동영상이 아니라 툴에서 에이전트 파일만 실행시킨다는 점이 강점이다. 

에이전트 공유 플랫폼 기술은 동영상 URL 검색 정보만으로 고품질 저용량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중앙 집중적 클라우드 툴에서 벗어나 탈중앙화 성격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은 수익 모델 확보로, 에이전트 공유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기존 평면 구조의 콘텐츠 크리에이션 기술에서 차원을 높여 다차원 입체적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유 원장의 입장이다.

그는 다차원 리크리에이션 위해 잔디 구조(Lawn Structure)의 중요성을 제기하며, 과거-현재-미래 통찰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콘텐츠 조립하는 시대, 고성장 패러다임 전환

에이전트 공유 플랫폼 기반 콘텐츠 리크리에이션 시장은 이제 저성장 패러다임에서 고성장 패러다임으로 변해야 한다. 즉, 만드는 콘텐츠에서 조립하는 콘텐츠로 바뀌고 제4차 산업혁명 중심 역할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유 원장은 결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이 시장은 블루오션이며, 전문가 간 단순 협업에서 벗어나 기획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비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유튜브 리크리에이션 기술은 PC 및 노트북 환경에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 버전뿐 아니라 나아가 폴더블폰, 월 디스플레이, 페이퍼 디스플레이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주요 로드맵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보상 체계 강화와 유뷰트 크리에이터와 리크리에이터 간 협업 확대, 창조자-재창조자-시청자-광고주 생태계 활성화에 중점이 맞춰졌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유튜브 리크리에이션 보상 체계를 통해 광고 수익의 일정 부분을 콘텐츠 창조자와 재창조자, 시청자에게 각각 수익 일부가 되돌아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유 원장은 "알이 깨어질 때 차이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유튜브 리크리에이션 기술은 이제 나아가기 시작한 기술로 앞으로 음성인식 등 해야 할 기술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 리크리에이션 버전의 경우 소프트웨어품질인증 GS1 등급을 받는 등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라고 덧붙였다. 

 

[편집자 주] 한국부동산개발협회·한국M&A협회·한국프롭테크포럼·비즈뷰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30분 ‘부동산융합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있습니다. 7월 16일 제318회를 맞이한 부동산융합포럼 관련 다양한 정보들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부동산융합포럼’을 검색하면 그동안 진행된 강연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투데이=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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