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처 사업 확대, 집행규모 전년 대비 9.2%·사업수 6개 증가
집행액 전년 대비 1,772억 증가, 사업수는 3개 늘어나

다부처 사업 연구분야별 및 연구수행주체별 집행 비중(출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다부처 사업 연구분야별 및 연구수행주체별 집행 비중(출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스타트업4] KISTEP이 2017년 다부처 사업 현황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간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지난 13일 ‘2017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다부처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KISTEP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개별부처 중심의 R&D 수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에 기반한 다부처 R&D 사업의 집행액이 1조 3,417억원으로, 총 집행액의 6.9%를 차지했다.

또 다부처 사업의 확대로 인해 집행규모는 전년 대비 9.2%(1,131억원) 증가했고 사업수는 54.5%(6개) 증가했다.

다부처 사업의 과제당 평균 연구비는 4.8억원으로 전체 R&D 과제당 평균 연구비(3.2억원)보다 높았다.

연구분야별로 보건의료 21.7%, 생명과학 13.5% 비중을 차지했으며, 연구수행주체별로는 대학 77%, 출연연구소 13.8% 집행됐다.

‘다부처’ 집행액은 전년 대비 194.9%(1,772억원) 증가, 사업수는 133.3%(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범부처 사업’ 외 국가전략 프로젝트, 국민안전감시 및 대응무인항공기융합시스템 구축·운용 등 다부처(부처 분류 기준) 사업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KISTEP 측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입력 체계에서 사업 예산집행 및 운영방식, 사업 이관 등의 이유로 부처 분류가 다부처인 사업이 존재한다”며 “다부처(부처 분류 기준)와 다부처 사업의 구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ISTEP은 지난 1999년 설립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분석, 확장 체계 구축의 중추기관으로서 과학기술혁신 정책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kl219@startu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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