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3개부처 중 산업부, 42.9%(1조 3,584억원)로 중기 집행
국가전략기술, 대부분 ICT 융합 신산업 창출에 집중돼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표(출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표(출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스타트업4]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11일 ‘2017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중소기업 부문 집행현황’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액 19.4조원 중 중소기업이 3.2조원 규모로 총 집행액의 16.3%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집행액은 2015년 2.7조원, 2016년 2.8조원에 이어 올해 3조원을 돌파했다.

부처별로는 산업통상자원부 42.9%(1조 3,584억원), 중소벤처기업부 28.2%(8,928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0.9%(3,464억원) 순으로 주요 3개 부처가 총 집행액의 82%(2조5,976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산업부는 소재부품, 협력 촉진 및 에너지 관련 사업에 큰 비중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전략기술 집행은 ICT 융합 신산업 창출 49.6%(1조1699억원), 미래성장동력 확충 27%(6,356억원),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 11%(2,593억원) 순이었으며, ICT 융합 신산업 창출분야에 대한 집행 비중이 컸다.

중소기업 부문 과제당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비 규모는 2.2억원으로 중견기업(12.9억원) 및 대기업(13.1억원)보다 현저히 작은 규모였다.

전년 대비 5천만원 미만 과제수 비중은 크게 증가했고 3억원 이상 과제 수 비중은 4% 가까이 감소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기술혁신제도(KOSBIR)를 지난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실적은 2조 2,09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중소기업 지원 금액이 큰 정부기관은 산업부, 과기부, 방위사업청, 국토부 순이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kl219@startu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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