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와 화장품이 조화된 신개념 뷰티 스마트 마스크 ‘하르크(HARC)’
마스크 속 벨트가 좌우로 움직이며 피부는 물론, 얼굴 근육까지 운동시켜 피부 개선
수분량 74%, 탄력 57% 개선 효과 확인
6월 초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 6주간 진행

제250회 벤처포럼은 ㈜휴마코스 김동환 대표가 참여해 항노화 개념과 IoT 기술이 결합한 항노화 뷰티 디바이스(Anti-aging Beauty Device)인 하르크(HARC)와 관련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제250회 벤처포럼은 ㈜휴마코스 김동환 대표가 참여해 항노화 개념과 IoT 기술이 결합한 항노화 뷰티 디바이스(Anti-aging Beauty Device)인 하르크(HARC)와 관련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스타트업투데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대중 및 투자업계에 소개하는 스타트업 피칭무대 ‘벤처포럼’이 4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카이트타워 14층에서 열렸다. ㈜SMB투자파트너스가 주최하는 이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휴마코스 김동환 대표가 참여해 항노화 개념과 IoT 기술이 결합한 항노화 뷰티 디바이스(Anti-aging Beauty Device)인 하르크(HARC)와 관련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김동환 대표는 커지는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세계 최초 IoT 기반 스마트 마스크 ‘HARC(하르크)’가 갖는 경쟁력과 비전, 투자유치 후 계획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IoT 기반 스마트 마스크 ‘HARC(하르크)’. 스마트 마스크에 장착된 헤드 클램프에 화장품을 끼우고 화장품 공급 버튼 누르면 화장품만 자연스럽게 벨트에 유입돼서 코팅된다. 재생, 탄력, 윤곽 중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마스크와 앱이 연동해 최적화된 피부관리가 이뤄진다(사진=휴마코스)
IoT 기반 스마트 마스크 ‘HARC(하르크)’. 스마트 마스크에 장착된 헤드 클램프에 화장품을 끼우고 화장품 공급 버튼 누르면 화장품만 자연스럽게 벨트에 유입돼서 코팅된다. 재생, 탄력, 윤곽 중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마스크와 앱이 연동해 최적화된 피부관리가 이뤄진다(사진=휴마코스)

 

기기와 화장품이 조화된 신개념 뷰티 스마트 마스크 ‘하르크(HARC)’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에스테틱이나 피부과를 찾기보다 집에서 피부를 가꾸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전 세계 홈 뷰티기기 시장 규모는 2017년 30조 원에서 2022년 42조 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홈 뷰티기기 시장 역시 2018년 5,000억 원 규모에서 2022년에는 1조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흔히 홈케어를 위한 뷰티 디바이스 하면 LED 마스크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휴마코스는 세계 최초 뷰티 홈케어 자동화 기기’라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뷰티 스마트 마스크 ‘하르크(HARC)’를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르크는 항노화를 목적으로 기기와 화장품이 조화된 이색적인 콘셉트의 뷰티 디바이스다. 하르크는 스마트 마스크와 휴대전화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이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피부관리를 하는 IoT 기반의 신개념 뷰티 홈케어 자동화 기기다.
 

하르크 기기 안에 들어가는 전용 화장품은 코스맥스에서 생산된다(사진=휴마코스)
하르크 기기 안에 들어가는 전용 화장품은 코스맥스에서 생산된다(사진=휴마코스)

 

마스크 속 벨트가 좌우로 움직이며 피부는 물론 얼굴 근육까지 운동시켜 피부 개선

스마트 마스크에 장착된 헤드 클램프에 화장품을 끼우고 화장품 공급 버튼 누르면 화장품만 자연스럽게 벨트에 유입돼서 코팅된다. 재생, 탄력, 윤곽 중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마스크와 앱이 연동해 최적화된 피부관리가 이뤄진다. 특히, 세계 최초로 노화된 얼굴 피부와 근육을 개선해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안티에이징 디바이스다.

김동환 휴마코스 대표는 “얼굴에는 관절이 없어서 운동이 불가능하다, ‘하르크’는 페이스 피트니스라는 컨셉트로 마스크 속 벨트(아기 젖병에 쓰이는 실리콘 재질)가 좌우로 움직이며 피부뿐만 아니라 얼굴 근육까지 동시에 자극하면서 운동시켜 자연스럽게 피부가 좋아지도록 유도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제품은 전 세계에서 단 하나로, 휴마코스는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눈, 코, 입이 뚫려 있는 편안한 디자인에 손대지 않고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용 중 얼굴에 코팅된 화장품이 부족하다면 애플리케이션 ‘화장품 공급’ 버튼을 눌러 원하는 만큼 화장품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방수 기능이 있어 제품 사용 후에는 세척 모드를 선택해 물 세척도 가능해 새것처럼 쓸 수 있다.
 

하르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무선 컨트롤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사진=휴마코스)
하르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무선 컨트롤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사진=휴마코스)

 

수분량 74%, 탄력 57% 개선 효과 확인

김동환 대표는 ‘건강한 아름다움, 노화 시계를 되돌리는 자연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2016년 12월 휴마코스를 설립했다. 차의과대학교 대학원에서 의생명과학(줄기세포)를 전공한 그는 연구소에서 뷰티와 헬스케어 관련된 제품을 개발하고 특허 받는 일을 하면서, 뷰티&헬스케어와 관련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하르크’의 개발에만 5년이 걸렸다고 설명한다. 처음 제품을 구상한 기간까지 합치면 7년이다. 그는 “5년 동안 수많은 수정을 거치고 금형도 많이 제작해보면서 현재 마스크 설계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 그간 기술력도 많이 좋아졌고, 문제점도 모두 보완한 상태로 올해 중반기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휴마코스는 6월 하르크에 들어가는 전용 화장품을 코스맥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화장품은 식물성 천연 유래 추출물과 미백+주름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으로, 제품 세척이 용이하도록 물에 친화력이 강한 수용성으로 만들어진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테스트 기기로 하르크 사용 시 피부 개선 정도를 테스트해보니, 수분량 74%, 탄력 57%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휴마코스는 하르크에 관해 국내 3건의 특허(마사지 기능이 있는 마스크 시스템 및 그 운전 방법 등)와 일본, 미국 특허 취득을 완료했으며, 현재 중국에는 특허를 출원 중이다.
 

 

우리나라 뷰티 산업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 자신

회사는 6월 초 와디즈에서 하르크의 크라우드펀딩을 6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와디즈에서 1, 2차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1억 7,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동환 대표는 “와디즈를 통해 좋은 경험과 기회를 얻으며 덕분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6월에 진행할 펀딩에서 245대 판매에 1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휴마코스는 아직 초기 기업으로 10~20억 원의 자금을 필요로 한다. 김동환 대표는 하르크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투자금을 유치하면 본격적으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온라인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홈쇼핑 위주의 판로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판로도 개척할 예정이다. 이미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협업 제의도 들어오고 있다.

김동환 대표는 “하르크는 우리나라 뷰티 산업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오랫동안 연구하고 노력해온 만큼 올해 성공적인 출시 후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이후 노화 극복을 향한 도전을 지속해 글로벌 뷰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수진 기자] ks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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