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D멀티플렉서·한국형 5G 스마트필터 개발
수입 의존도 높던 통신사업자용 전송장비 핵심부품 국산화 기여 공로 인정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밀착지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센터 보육기업이자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통신부품 전문기업인 ㈜이랑텍의 이재복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중소기업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상이다.

이재복 대표는 20년 이상 경력의 RF시스템과 부품개발 엔지니어로, 2017년 ㈜이랑텍을 설립했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장비인 기지국과 중계기 핵심부품인 상호간섭제거필터(PIMD 멀티플렉서)와 5G RF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RF필터 등 5G부품의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RF필터를 국산화하고, 이를 최근 일본에 역수출(70억 원 규모)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내년에는 150억 원 규모 일본 수출은 물론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 300억 원 규모 수출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복 대표이사는 “독자 무선통신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의 기술 선점과 2023년 기업 상장을 이루어 무선통신 부품시장에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