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창조경제혁신센터‧롯데월드‧롯데벤처스,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역할 위해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1’ 본격 가동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1’ 모집 포스터. (이미지=부산혁신센터 제공)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1’ 모집 포스터. (이미지=부산혁신센터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 부산혁신센터)는 롯데월드, 롯데벤처스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1’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1’은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력 및 서비스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 제공과 함게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했다.

이번 2기에는 총 3개 사가 선정될 예정이고, 부산혁신센터와 롯데월드가 공동 운영한다. 롯데벤처스도 함께 참여해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오프라인 플랫폼 입장객 분석 ▲로컬 투어 컨텐츠 ▲영상 품질 복원(VHStoUHD) ▲그 외 롯데월드 입장객 증대 관련 자유 주제를 포함한 총 4가지 분야에 대해 모집할 계획이다. 롯데월드에 제안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의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약 3개월간 롯데월드 현업 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검증 단계를 거친 후, 롯데월드 온‧오프라인 현장 내 사업 실증(PoC)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사업실증 지원이 종료된 후 총 상금 약 3,000여만 원의 피칭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발표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엘캠프(L-Camp)’ 우대 선발 기회가 부여된다. 관련 산업계‧투자사 연계 및 멘토링, 장비 및 공간 등 부산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통한 지원을 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4일까지 부산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부산혁신센터 제하나 매니저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그 간 대기업 현장에 기술‧서비스 적용의 어려움을 겪었던 스타트업에게 실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적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휴, 투자 유치 등 기술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라며 “앞으로도 대기업-스타트업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 지역을 대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롯데마트와 협업을 통해 운영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 1기 선정 팀의 성과도 눈길을 끈다.

중고거래 자판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파라바라(대표 김길준)’는 해당사업을 통해 롯데마트 광교점을 시작으로 총 4개 점포에 서비스를 설치, 운영한 바 있다.

이후 현재 AK, 이마트24, 지하철 등에 ‘파라박스’ 서비스 총 31대를 설치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최근 투자사로부터 프리시리즈(Pre-SeriesA) 단계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체험학습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아자스쿨(대표 황선하)’은 롯데월드와 연계돼 사업제휴를 체결했으며, 롯데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후속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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