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사람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이 우리의 미래”
‘존경받는 기업인’ 대표 중기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존경받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존경받는 기업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기업의 이익을 근로자와 공유하고, 직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모범적인 기업인(존경받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기업의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다른 중소기업에 도입‧확산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사업주-근로자간 이익 공유, 사내교육, 워라밸 문화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혁신 경영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10개 기업 중 하나인 제조업체 금진(대표 김진현)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금진이 ‘존경받는 기업’으로 꼽힐 수 있었던 이유는 본인 학자금 지원(야간대학, 대학원 수업료 일체), 직무능력 개발 지원(외부기관 직무교육 신청 시 교육비 지원), 최우수 사원포상금(연말 최우수 사원 - 부부동반 해외, 현금 50만 원 별도), 종합건강검진(40세 이상 매년 2~3월 종합 검진 실시, 전직원 매년 10월 독감 예방접종) 등의 복지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도 사람 중심 투자 문화를 중소기업에 확산하기 위해 근로자와 이익을 공유하고 인재육성에 힘쓰는 성과공유 기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성과공유 기업에 대해 정부 정책지원 시 우대하고 있으며, 벤처기업 스톡옵션 및 우리사주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성과공유 문화 확산을 지원 중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근로자에게 지급한 경영성과급에 대한 세액공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장관은 간담회에서 “사람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이 우리의 미래이며, 이들 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인 대표들을 중기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중소기업 정책 기획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현장의 기업애로 등을 수시로 청취할 계획이다.

사업주-근로자간 이익 공유, 인재 육성 등 혁신 경영을 선도하는 10개사에 대한 종합적인 소개는 KBS ‘일자리 프로젝트 사장님이 美쳤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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