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데이터 표준화 실현에 큰 역할 할 것”

심포지엄 내 세션 발표중인 마이지놈박스 권창혁 본부장 (자료: 마이지놈박스)
심포지엄 내 세션 발표중인 마이지놈박스 권창혁 본부장 (자료: 마이지놈박스)

[스타트업4] 세계 최초 유전체 기반 오픈 플랫폼 기업인 마이지놈박스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열린 한국유전체학회 주관 제15회 KOGO 동계심포지엄에 참가해 자사의 신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마이지놈박스는 자체 개발한 분석솔루션인 NGS ALL과 딥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AI DNA App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마이지놈박스 박영태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개한 자체 기술력은 마이지놈박스의 신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이 되고 마이지놈박스의 목표인 유전체 데이터 표준화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지놈박스가 개발한 NGS ALL은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과 엑솜분석(Whole Exome Sequencing, WES)을 수행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이다. 

NGS ALL은 일반 사용자가 컴퓨터에 설치하여 대량 샘플을 쉽게 분석하는 프로그램인 NGS Simple과 기업이나 교육기관 등 대량의 샘플을 다루는 단체에서 수백 개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의 웹 플랫폼인 NGS Batch로 구성되어 있다. 

두 개의 분석 툴 모두 4개의 분석 소프트웨어(Dragen, GATK, Isaac/Strelka2, Google Deep Variant)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AI DNA App은 유전체 분석 기관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타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딥 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마이지놈박스가 개발한 개념이며 딥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오류 발생 확률이 낮아지는 것이 AI DNA App의 특징이다. 

마이지놈박스의 부스를 방문한 업계 관계자들은 NGS ALL의 편리함과 기존 분석과 비교해 분석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점에 주목했으며 신사업본부 권창혁 본부장은 세션 발표를 통해 NGS ALL과 AI DNA App에 대해 설명하였다. 

권 본부장은 “새롭게 출시한 마이지놈박스만의 기술력이 유전체 분석의 정확도와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며 유전체 관련 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관에서 분석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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