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만의 유전적 특성 고려해 9가지의 맞춤형 매트리스 개발

마이지놈슬립 APP 화면 (제공: 마이지놈박스)
마이지놈슬립 APP 화면 (제공: 마이지놈박스)

[스타트업4]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 기술과 생명공학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상품이 출현하고 있다.

유전자분석 업체들이 앞다투어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고 화장품 업체들도 유전체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외 식품, 의료업체들도 맞춤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제 4차 산업은 매트리스 시장까지 확산 일로에 있다.

작년 라돈 침대 사태를 겪으며, 매트리스와 수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OECD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수면시간은 회원국들 중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 등 수면 질환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전 국민의 30%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생명공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수면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지놈슬립은 유전체 분석 기반 솔루션 업체인 마이지놈박스가 자체 기술력과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의 체형과 특성에 맞춰 개발한 매트리스다.

마이지놈박스는 ‘자사 연구원들이 한국인만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하여 9가지의 맞춤형 매트리스를 개발했으며, 고객 개인의 DNA 분석 결과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면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지놈박스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수면 관련 데이터를 수집,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초로 생활 밀착형 맞춤 산업으로 영역을 확산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의대 여인춘교수는 “수명 백세시대에 숙면은 건강한 삶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측면에서 수면비즈니스는 확대될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 숙면을 매개로 여러 생활 도구 융합 산업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이지놈슬립 제품 (제공: 마이지놈박스)
마이지놈슬립 제품 (제공: 마이지놈박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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