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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 좋은 거잖아요~”누구나 일부러 화를 내거나 상대방과 굳이 마찰을 만들어 스트레스 받으려고 하지는 않지만 때로는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끌고 가거나 밀어붙여야 하는 상황이 있어. 스타트업이라고 예외는 아니야. 오히려 이런 경우가 더 비일비재하지. 많은 스타트업 구성원들은 압력을 주는 뉘앙스의 커뮤니케이션을 꺼려해. 명령(order)보다는 동의(agreement)를 구해서 일을 진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야.회의를 진행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서로 수평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다는 걸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인정하지만, 일
오피니언
(주)클린그린 채선홍 대표
2020.07.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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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은 타인의 실시를 막고 독점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독점 배타적인 권리로, 독점적으로 사용함에 따른 이익을 향유한다.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라 하더라도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돈이 되지는 않아 왔다. 즉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s•이하 IP)이 아무리 재산권이라 하더라도 부동산이나 기타 동산과 같이 실체가 없고, 담보성이 낮아 은행에서 쉽게 돈을 빌릴 수 없고 그 가치는 기업의 가치와 궤를 같이한다는 인식이 컸기 때문이다.하지만, IP에는 고유의 가치가 분명 존재한다. 법적으로
오피니언
정경민 변리사(대한변리사회 국제이사)
2020.07.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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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눈여겨보고 있는 한 스타트업을 소개하자면, 설립부터 지금까지 계속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보통 회사처럼 매일매일 사무실에 출근해 구성원들과 함께 일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직원들은 일주일에 한 번 화상회의를 통해 만나거나 필요할 경우 회사에 모여 2~3시간 대면(Face to Face)미팅을 하는 것이 전부다. 일반 기업체에 ‘온라인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이 회사는 매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직률도 상당히 낮다. 우리가 생각하는 회사 운영과는
오피니언
배진실 대표
2020.07.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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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친환경 스타트업 투자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알리바바(Alibaba)는 최근 기업 펀드를 통해 홍콩 친환경 식품 포장 스타트업 에코이노(Ecoinno)에 600만 달러(한화 약 72억 5,000만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프랑스 패션기업 샤넬(Chanel)은 모피, 희귀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친환경 소재기업 이볼브드바이네이처(Evolved by Nature)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2017년 발표한 ‘과학기술&ICT 정책·기술 동향’에 따르면 글로
오피니언
염현주 기자
2020.07.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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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테크 스타트업 동향필자가 근무하던 베를린의 KIC유럽 사무소 인근에 그린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 육성하는 ‘에코서밋(Ecosummit)’이라는 회사가 있다. ‘2030년 탄소중립(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실현’를 미션으로 가지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5월 그린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처음으로 영상 피칭 대회를 개최했다.올해 초까지 베를린,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던 피칭 이벤트가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상으로
오피니언
지석구 박사 전) KIC유럽센터장
2020.07.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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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융합으로 ‘스마트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 스마트텔레비전,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의료 등 어느 하나 스마트하지 않은 것이 없는 세상, 심지어 쓰레기조차 스마트하게 버릴 수 있게 됐다. 가차 없이 버려지는 쓰레기 하나로 돈을 벌고, 쇼핑하는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된 데에는 수퍼빈 같은 스타트업의 힘이 컸다. 환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가운데, ‘쓰레기도 돈이며 재활용도 놀이’라 말하는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를 만났다. 생활 쓰레기, 실질적인 재활용 가치 확보 필요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인터뷰
박세아 기자
2020.07.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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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립된 이디연은 빈 병을 스피커의 울림통으로 활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코르크’를 개발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이다. 빈 병 입구에 스피커를 올려놓은 모습이 마치 '코르크' 마개를 연상시킨다. 이디연 이연택 대표로부터 '코르크'와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빈 병 모양 따라 다양한 음질 즐길 수 있어이디연의 ‘코르크’를 소개해달라.'코르크'는 빈병을 울림통으로 활용해 음질을 향상시키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병 입구에 올려놓기만 하면 사용할
인터뷰
염현주 기자
2020.07.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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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뉴딜 정책은 기후 변화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의회가 처음 제안한 정책이다. 그 이름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1930년대 대공황 시 수행한 사회경제적 개혁 및 공공사업 프로젝트인 뉴딜 정책에서 따 왔다. 그린 뉴딜은 루즈벨트의 경제적 접근 방식에 재생에너지, 자원 효율성 등 환경적 측면의 사고를 결합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그린뉴딜 정책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 ▲국내외의 석탄산업에 대한 투자 중단 ▲탄소세 설립 ▲석탄산업 관련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녹색일자
오피니언
서울여자대학교 생명·환경공학과 이창석 교수
2020.07.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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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성을 위한 앙코르커리어 창업지향성 UP프로젝트주최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내용2020년 서울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 여성을 위한 앙코르 커리어 창업지향성 UP 프로젝트’는 서울시 강동구의 50세 이상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생애 주기 관점의 문화예술교육과 사용자경험 기반의 서비스 디자인 워크숍 및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자기 효능감 향상과 창업 및 경력 지향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모집 대상50세 이상 여성(고용보험 미가입자)교육 기간2020년 7월 7일~8월 6일 매주 (화·목요일
교육∙포럼∙행사
임효정 기자
2020.07.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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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 산업 1세대인 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은 여든의 나이에도 현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양광 산업에 뛰어든 13년 전, 그는 그린 뉴딜이 화제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태양광 산업에 발을 내디뎠고, 그린뉴딜이 국정 핵심 기조가 되면서 그의 행보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쉽게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던 이회장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않았던 그린 뉴딜에 대한 철학을 독자들에게만 풀어놓았다.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인터뷰
대담 l 김규민 편집장, 정리 l 임효정 기자
2020.07.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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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심화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 심화는 이제 더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되는 상식이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지구 온난화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이 1970년대다. 벌써 50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은 줄지 않았다. 2000년대를 지나면서 지구 온난화 속도는 점차 빨라졌고, 이대로 가면 지구 생태계가 파멸적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오피니언
이헌석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 본부장 겸 그린뉴딜추진위원장
2020.07.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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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탄소배출 제로 사회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겠다.”지난 총선 당시 21대 국회의원이 되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기후위기코로나19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21대 총선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미증유의 상황에서 치러졌다. 그리고 우리는 펜데믹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전히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이와 같은 펜데믹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기후위기는 폭염, 혹한, 태풍, 홍수, 가뭄과 같은 기후재난
오피니언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한국형 뉴딜TF 단장 김성환 국회의원
2020.07.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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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운영하며 깨달은 게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수익성이 없으면 사업화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세상에 좋은 아이디어는 많지만, ‘수익이 되는’ 아이디어는 소수다. 단순히 흥미로운 아이디어로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사업성 있는 아이디어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디어 도출 단계 - 브레인스토밍으로 ‘생각의 그물’내리기우선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야 한다. 브레인스토밍은 소설, 영화, 광고 등 분야를 막론하고 널리 활용되는 아이디어 발상법이다. 문자 그대로 두뇌(Brain)에 폭풍(Strom)을 일으키듯
오피니언
강성진 에피치오 대표
2020.07.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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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지면 누구에게도 이길 수 없다.자기 자신의 마음속에서 싸움을 시작한 사람만이 가치 있는 사람이다.”- 로버트 브라우닝 이 시대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기업가처럼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적어도 80세까지 일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따라서 젊어서부터 도전적인 삶을 연습하고 갈구해야만 지속적인 생산 주체로 살아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 부모세대만 해도 ‘남 밑에 들어가서 월급쟁이 하라’고 교육을 받았다.과거에는 평생직장 개념이 있었다. 남 밑에 들어가서 60살까지 일하고, 은퇴해서 살다 가면 됐다.
오피니언
비주얼캠프 박재승 대표
2020.07.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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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스타트업 투자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심의 금융, 바이오, 헬스케어, 쇼핑 등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여행업과 제조업 등은 투자가 거의 끊긴 상황입니다. 2020년에는 투자 상황이 크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사업 전략을 세워야 하겠습니다.영국 컨설팅업체 프레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아시아 중심의 벤처캐피탈이 조달한 자금은 22억 달러(약 2조 6,800억 원)로 7년 만에 최저치라고 합니다. 2020년 5월 7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 발표
오피니언
배운철 대표
2020.07.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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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추경과 포퓰리즘 경주마침내 ‘경제 위기 조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 해에 세 차례나 추경이 편성된 것도 전례가 없지만 그 규모도 35조 3천억 원에 달해 역대 최대다. 1차 추경(11조 7천억 원)과 2차 추경(12조 2천억 원)까지 포함하면 그간 발표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책 패키지는 약 270조 원에 달하는데, 이는 올해 본 예산 512조 3천억 원의 절반이 넘는 막대한 금액이다.구조 개혁을 외면하는 문재인 정부
오피니언
임무송 금강대학교 공공정책학부 교수
2020.07.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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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전국 최하위 수준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청정 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전라남도(이하 전남도)는 그린 뉴딜을 선도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 뉴딜이 국정 핵심 과제로 떠오르기 전부터 그린 뉴딜과 맥을 같이 하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정책을 시행해온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인터뷰에 그린 뉴딜에 대한 해법이 담겨 있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방역 조치 시행전남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청정지역’이라는 명성을 굳혔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고
오피니언
대담 l 김규민 편집장, 정리 l 임효정 기자
2020.07.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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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이슈로 떠오른 리쇼어링올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국 현지 우리 기업들의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이 중단되자, 한국에 있는 완성차 공장들의 가동도 중단된 바 있다. 3만여 개의 자동차 부품 중 하나라도 차질을 빚으면 완성차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사례는 특정 나라에 특정 부품 생산이 집중되는 경우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려줬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사례들이 우리의 해외 공장들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많은 글로벌 기업
오피니언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2020.07.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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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이 일독을 권하는글로벌 그린 뉴딜유엔 산하 과학 위원회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에 따르면 지구의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도가 올라갔 으며, 앞으로 0.5도가 더 올라가면 지구 생명체는 위험에 처하 게 된다. 이를 피하려면 지구 온난화 가스의 배출량을 2010년 수준에서 45% 줄여야 하는데 이것은 곧 글로벌 경제, 사회, 삶의 방식을 인간 역사에서 전례 없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함을 의미한다. ,,, 등의 저작을 통해
문화∙생활
임효정 기자
2020.07.01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