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회계→다양한 시스템 개발 계획
전체 임차료, 계약 시점 현지가치로 환산∙∙∙장부 반영
리스회계처리 시스템 표준 제시∙∙∙비용↓ 역언 조성 목표

사진=에이컨트롤
사진=에이컨트롤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쉰세 번째 주인공은 ‘에이컨트롤’입니다. 

 

사진=에이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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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컨트롤’을 소개해주세요. 

‘에이컨트롤’(A-Control)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회사가 리스부채와 사용권자산 계산 등 리스회계처리를 간편하게 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체 회계시스템이 아닌 리스회계만 전문으로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앞으로 회계와 관련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설립 계기는 무엇인가요? 

‘IFRS16호 리스회계처리’는 K-IFRS를 채택한 기업이 사무실, 자동차등을 리스한 경우 기존에는 임차료만 매달 비용으로 처리하던 것을 계약기간 지불해야 하는 전체 임차료를 계약 시점의 현재 가치로 환산해 장부에 반영하는 회계처리입니다. IFRS16호 리스회계적용이 의무화 되면서 많은 기업이 매우 복잡한 리스회계처리를 엑셀로 하거나 비용을 들여 시스템화해도 정답을 찾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리스회계 담당자의 휴먼에러(Human Error) 방지와 업무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길 바랐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류재욱∙조진경 대표는 더존에서 15년 이상 ERP FI모듈을 담당했던 부서장과 팀장이었습니다.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회계프로세스를 접했습니다. 회계모듈의 패키지화를 담당했고 고객사에 맞게 회계시스템 개발에도 경험이 있는 전문가입니다. 

 

사진=에이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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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버스, 현재가치∙사용권자산 등 자동 계산∙∙∙내부통제 강화 

▲주력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에이컨트롤의 주력 서비스는 K-IFRS를 채택한 기업을 위한 ‘리스버스’입니다. 리스버스는 리스회계처리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IFRS16호 기준서를 충실히 반영한 포괄적 시스템으로 리스료, 선택권 등 리스부채, 복수충당부채, 보증금 등의 현재가치∙사용권자산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리스계약 변경에 따른 리스부채의 재측정이 가능합니다. 리스계약 승인과 결산 마감기능을 가지고 있어 내부통제도 강화합니다. 고객은 서버, 데이터베이스, 응용프로그램을 일일이 구매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 도입 및 운영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습니다. 리스회계처리 시스템의 표준을 제시하고 리스회계를 위한 계산, 회계처리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어떻게 되나요? 

K-IFRS 적용 대상 기업은 상장사와 비상장 자회사, 공기업입니다. 2021년 9월 분기 공시자료 집계 기준 2만여 개가 넘습니다. 해당 기업 중 비용부담으로 별도의 리스 회계처리 시스템을 구성하지 못해 엑셀로 계산과 회계처리를 하면서 결산의 신뢰성 확보 및 공시기한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표적광고 및 오프라인 휴먼 네트워크를 통한 리스버스 홍보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또 서비스 안정화 후 IFRS를 채택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회계담당자 위한 시스템 개발∙∙∙선택의 폭 확장 목표 

▲투자 유치 계획이 있다면요? 

지금까지 서비스에 대한 분석∙설계∙개발에 초점을 맞춰 운영했습니다. 현재 투자 유치와 관련해 계획된 바가 없습니다. 

 

▲예비 스타트업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하고자 하는 일에 확신은 있지만 분명한 판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판로 생길 때까지 사업을 끌고 갈 수 있는 대비책은 항상 마련해 두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지금은 리스이용자만을 위한 서비스를 리스제공자, 전대리스, 판매후 리스에 대한 서비스도 포함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약 144개 IFRS 채택 국가에 리스버스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시장에서 특정 규모 이상되는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회계시스템은 많지 않습니다. 회계담당자에게 유용한 회계시스템을 개발해  선택의 기회를 넓히고자 합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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