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박재승 비주얼캠프 최고운영책임자 초청
아이트래킹 기술, 부동산 산업 적용 방안 제시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월 6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아이트래킹 기술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월 6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아이트래킹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투데이] 아이트래킹(시선추적)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꾀한다.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월 6일 개최된 제321회 부동산융합포럼에서 아이트래킹 기술이 스마트폰, VR, AR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박 COO는 △아이트래킹 기술 배경 △새로운 산업에서의 아이트래킹 기술 적용 사례 △부동산 산업에서의 접목 사례 △향후 부동산 산업 발전새로운 방향 제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아이트래킹 기술은 시선 위치를 추적하는 시선추적기술이다. 즉,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동공 움직임을 추적함으로써 사용자의 시각 좌표 데이터를 만든다.  

사용자의 눈 깜박임과 같은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모바일, 교육, 부동산, 디자인, 자동차, 태블릿, PC/키오스크 등 다양한 시장에서 접목할 수 있다. 특히 VR의 경우 중개 플랫폼인 직방, 다방 등이 수요자가 쉽게 방을 둘러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VR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VR 콘텐츠는 HMD(Head Mounted Display) 단말 성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VR 기기 사용 시 가격, 영상 지연 등으로 인한 어지럼증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이에 박 COO는 이번 강연에서 네트워크 및 디바이스가 좋아야 질적인 V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5G 시대가 오면 VR 시대가 찾아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중 광고 영역에서 아이트래킹 기술의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사람들의 시선이 머문 시점을 파악해 광고 위치별 효과성을 알 수 있는 '스포츠 광고 리서치'나 PPL 응시 여부 측정, 영상 몰입도 측정을 통한 모바일 영상 광고, 모바일 인앱 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COO는 아이트래킹 기술을 통한 새로운 광고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다고 예측했으며, 부동산 영역에서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내부 인테리어 및 가구 배치 시선 분석과 실시간 고객 흥미를 분석해 VR 모델하우스 분석에 접목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VR 영상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구매까지 이끈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360도 조작 및 부동산 매물을 분석해 사용자 시선에 따른 관심 매물을 추천하거나 매물 추천의 신뢰도를 향상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다.

박 COO는 "결국 오프라인 시장이 존재하지만, 매출 및 존재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부동산 분야도 궁극적으로 모바일로 진화 중"이며 "이에 따라 소비자의 매매, 구매를 이끌기 위한 아이트래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번 강연에서 모바일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야 하며, 새로운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밖에도 아이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시선 패턴을 분석해 난독증, 자폐증과 같은 질환 예측 진단 등의 의료 서비스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편집자 주] 한국부동산개발협회•한국M&A융합센터•한국유통경제연구소•비즈뷰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30분 ‘부동산융합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있습니다. 8월 6일 제321회를 맞이한 부동산융합포럼 관련 다양한 정보들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부동산융합포럼’을 검색하면 그동안 진행된 강연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투데이=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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